time2026.05.02

숨시계: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들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들

이 제안서가 닫힌 계획이 아니라 대화의 시작인 이유다.

지각의 문제. 완전히 규칙적인 주기는 기계적으로 느껴진다. 미세한 불규칙성이 생명성의 감각을 만든다는 직관이 있지만, 이를 어떻게 구현하고 측정할 것인가. 555 타이머의 아날로그 특성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떨림으로 충분한가, 아니면 의도적인 개입이 필요한가.

자율성의 문제. 다이얼로 주기를 설정하는 행위가 작품의 자율성 개념과 충돌하는가. 아니면 최초의 조작 이후 스스로 리듬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자율성을 강조하는가.

팽창 재료의 문제. 재료에 따라 소리, 질감, 팽창 속도가 달라진다. 어떤 재료가 "호흡"으로 지각되는 임계점에 가장 가까운가. 이 선택이 작품의 개념에 영향을 주는가.